퇴사 후, 어머니가 꼭 가고싶은 유럽 여행으로 동유럽 여행을 선택하게 되었다.
여러 여행사를 살펴보고 최종적으로 하나투어의 동유럽 4국 9일 상품을 선택!

4국 9일이라서 나름 빡빡하다면 빡빡한 일정인데, 생각해보니 체력적으로 많이 무리가 있는데 어떻게 잘 다녀온 거 같다.
12월에 다녀왔는데, 굳이 12월에 다녀온 건 크리스마스 마켓도 같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에야 생각해보니 이게 좋은 점도 있었지만, 안 좋은 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항공사의 부가서비스로 좋은 자리를 잡았다. 확실히 자리 값 하긴 하더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후 12시간 가량을 비행기에서 보내고 도착했다.
꼭 스마트폰이나 휴대용 기기에 영화를 넣고 가자
티웨이로 갔는데, 티웨이는 좌석 내 화면이 없어서 조금 심심했다. 나는 영화를 넣어서 왔는데, 부모님은 영화를 안 넣어와서

프랑크푸르트에 도착 후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하는데, 예전 독일 교환학생을 갈 때처럼 항상 입국심사는 긴장하게 된다.
처음에 어느정도 독일어를 하는데, 갑자기 너 독일 입국했지 해서, 가지고 있던 비자와 학생증을 보여주는데
갑자기 본인이 다른 동료와 쑥떡쑥떡 하더니 통과하라고 하더라;;
이후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짐을 찾고 기다리는데, 이때가 처음으로 내가 패키지로 여행을 왔구나 실감을 한 순간이다.

버스기사는 폴란드 사람이었는데, 무뚝뚝하지만 친절했다.
이렇게 패키지로 여러명이 이동할 때에는 캐리어도 굉장히 많았는데(1인당 평균 2개씩 들었으니까, 최소 50개 이상은 됐다.)
혼자서 대부분의 짐을 넣었다.
여행 중간부터는 나도 캐리어 넣는 걸 도와줬는데, 운전도 4시간씩 하면서 힘쓰고, 참 쉽지 않은 거 같다.

버스로 2시간 가량 달려 도착한 베르트하임

구글지도에서 보다시피 바로 앞에 고속도로고, 저녁에 도착하여 근처에 뭐가 없다..
(유럽은 보통 6~7시만 되도 문 닫는 곳이 참 많다)

앞에 주유소와 편의점(이름이 봉주르, 왜 굳이 이름을 이렇게 지었는지 모르겠다. 프랑스어로 지은 거 보니까 프랑스권 기업인가?)
인데, 가격이 참으로 흉악했다.
아무튼 첫날에는 뭘 할수가 없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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