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가는 곳은 잘츠부르크 -> 할슈타트 -> 빈 순이다.
일정 중에 가장 빡세게 움직이는 일정이라서 단단히 각오했었다.
잘츠부르크

처음 일정인 잘츠부르크에서는 미라벨 정원 -> 게트라이드 가세(번화가) -> 잘츠부르크 대성당 -> 모짜르트 생가 -> 호엔 잘츠부르크 성
이 순이었다.

미라벨 정원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에서 주요 배경으로 나온 곳이다.
다만 우리가 갈 때에는 크리스마스 겨울이라서 마로니에 나무나 유명한 아치형 덩쿨 등이 모두 말라있었다.





정원을 오래 거닐지는 못했다. 다음 일정이 있으니까. 패키지 여행의 장점이자 단점이, 잘 짜여진 하나의 기계같다는 점이다.
한 장소에서 사진을 찍고 느낄 수는 있지만, 내가 돌아가야 할 시간은 정해져 있다.

거리를 걸어가면서 한 컷. 잘츠부르크는 도심 곳곳에서 전차가 다니기 때문에 스카이라인에 전차의 전선줄이 곳곳에 있다.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라 생소하다.


잘츠부르크 길을 걸으면서 반가운 집 2개를 가이드분이 소개시켜 줬다.
첫 번째는 크리스티안 도플러의 집. 도플러는 기차가 다가올 때와, 멀어질 때의 소리의 높낮이가 다르게 들리는 '도플러 현상' 을 발견한 사람이다.
두 번째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집으로, 클래식 계에서 빠질 수 없을 정도로 유명한 지휘자이다.

잘츠부르크 성당 + 번화가로 가기 전 한 컷



게트라이드 가세라는 번화가에 가기전에 가게마다 홍보하기 위해 본인들이 파는 상품들을 전시해놓는데
한국인이라고 이런 곳에서 태권도를 보는 게 많이 반가웠다.

게트라이드 가세의 상점들인데, 시간이 너무 일러서 열려있는 가게가 없었다.
상점마다 있는 유명한 간판들이 굉장히 멋있었다. 이게 유럽의 디테일이라는 느낌이었다.


모짜르트 생가. 하지만 아침시간인것도 있고, 패키지 여행인만큼 당연하게도 들어갈 수는 없었다.

잘츠부르크 성당의 앞면. 이때 막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영업을 하기 전에 주변을 정리하는 모습. 가운데의 주황색 옷을 입은 분은 환경미화원 아저씨. 뭔가 신경쓰지 않고 치우시고 계시더라.
가이드 분이 말하시기를, 여기 크리스마스 마켓 신청하는데도 돈을 엄청나게 많이 써야지만 자리를 얻을 수 있다더라. 대신 자리를 얻으면 투자한 금액은 그냥 뽑는다고.
그냥 가난하신 분들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부르주아였다.

잘츠부르크 성당. 닫혀있어서 외관만 볼 수 있었지만, 멋있었다.

이때 당시 창문이 다 비슷비슷한 것도 창문에 세금을 매겨서 그렇단다.

호엔 잘츠부르크 성에 가기전 한컷.

푸니쿨라라는 급경사 지형에서 케이블을 이용해 레일 위를 오르내리는 삭도 철도(케이블카)인데, 거리는 짧지만 급경사라 살짝 무서웠다.

호엔 잘츠부르크 성에서의 모습은 경치가 정말 아름다웠다.

어딜 찍으나 그림이다.


가슴이 툭 트일정도로 트인 평야와 뒤에 산이 장관을 이룬다.



잘츠부르크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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