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동유럽 여행 후기 - (4) 빈, 부다페스트 - 하편

2026. 7. 20. 00:29·여행

 

 

유럽의 궁전에서는 오는 사람들에게 천장화로 압도하는 느낌을 항상 주는 거 같다.

 

위의 그림인 '전쟁의 알레고리(우화)' 는

 

  • 왼쪽·아래: 흰색·금색 제복의 합스부르크 병사들 — 곰털 모자 척탄병, 삼각모, 북 치는 고수, 군기, 비문 새긴 기념비. 승리하는 편.
  • 오른쪽: 터번·표범 가죽 차림의 오스만 기병들이 밀려나는 모습 — 패주하는 적.
  • 중앙: 월계관(승리의 상징)을 든 푸토(아기 천사)와 천사들이 승리를 관 씌우는 알레고리.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보는 천장화 특유의 구도.

로써 오스트리아 제국의 영광을 잘 보여주고 있다.

 

사실 이런 천장화는 대부분 '신화' 를 주제로 보여주는데, 이렇게 신화가 아닌 현실의 영광을 보여주는 건 여러 궁전에서도 거의 본 적 없는 것 같다.

 

 

 

 

쇤브룬 궁전의 전당

 

쇤브룬 궁전은 다른 유럽의 궁정보다 덜 화려하다는데, 정말 화려한 베르사유 궁전을 직접 보면 어떨지 감이 오지 않는다.

 

 

 

 

요제프 1세의 초상화

 

참고로 밑의 항아리들은 당대 유럽에서 도자기가 유행을 타면서 들여온 것이라고 한다.

 

 

 

 

"부인들의 카루젤(Damen-Karussell / Ladies' Carousel)" — 마르틴 반 메이텐스(Martin van Meytens)와 그 공방이 그린 작품으로, 쇤브룬 궁전의 **카루젤 방(Carousel Room / Karussellzimmer)**에 걸려 있는 그림

 

마리아 테레지아는 오스트리아 왕위계승전쟁 중 프라하를 오스트리아군이 탈환한 것을 기념해 빈 호프부르크의 겨울 승마학교(Winter Riding School) — 오늘날 스페인 승마학교 공연이 열리는 바로 그 홀 — 에서 화려한 마차·기마 퍼레이드를 열었습니다. 사진 속 열주가 늘어선 웅장한 실내가 바로 그 승마학교 홀이에요.

이 '카루젤'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부친 카를 6세 사후 왕위 계승을 두고 유럽 절반과 맞서야 했던 젊은 여제가 자신이 통치를 지켜낼 능력이 있음을 과시하는 정치적 퍼포먼스였습니다. 마리아 테레지아를 필두로 궁정 귀부인들이 직접 마차를 몰며 기량을 뽐냈고, 그림 속에는 화려한 마차 행렬과 말을 탄 신사들, 발코니를 가득 메운 관중들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젊은 여제 입장에서는 '내가 이 정도 퍼레이드를 열 여력이 있다' 라는 걸 어떻게든 보여주는 그림이었다.

 

 

 

"신부의 입성(Entry of the Bride)" — 마르틴 반 메이텐스(Martin van Meytens) 공방이 1760년 이후 제작한 작품이다

 

그 당시 교통상황을 살펴봤을 때 이 정도로 크게 했으면, 당연히 기록화로 남겨둘 만 할 거 같다.

 

 

 

이후 들어갔던 쇤브룬 궁전의 '중국풍 방' 은 태피스트리로 화려하게 수놓아져 있었다.

 

노란색 바탕 비단·종이 벽지에 꽃·새·행잉 화병 무늬가 정교하게 그려진 시누아즈리(chinoiserie) 장식이 있었는데

 

이 시누아즈리는 서양에서 로코코 시대 이후 중국적인 요소의 문양을 회화나 건축 양식에 사용한 미술 양식이라고 한다.

 

잘 보면 파란 네모안의 당대 중국인의 생활 모습도 그려져있으면서 태피스트리의 화병이 기묘한 대치를 이룬다.

 

지금 생각하면 언밸런스지만, 당대의 시각에서는 다르게 보였을 수도

 

 

 

 

 

 

 

 

 

다음 방은 비외라크 방(Vieux-Laque Room)이었는데, 중국 청나라에서 선물한 검은 옻칠 패널이 호두나무·장미목 벽판에 촘촘히 박혀 있고, 화려한 금박 로코코 프레임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림 속의 인물은 테레지아 여제의 남편인 '프란츠 1세'인데 남편이 죽자, 이후 쇤브룬 궁전을 지을 때 남편을 기리는 방으로 건설했다. 검은색으로 애도하면서도 황제의 슬픔과 애도, 위엄을 같이 느낄 수 있는 방이었다.

 

 

 

 

 

 

 

 

 

 

 

 

 

 

 

이곳은 나폴레옹 방(Napoleon Room)인데, 나폴레옹과 마리 루이즈의 아들, 훗날 라이히슈타트 공작(Duke of Reichstadt)의 유품이 전시된 곳이다.

 

나폴레옹의 아들(라이히슈타트 공작)이 나폴레옹 몰락 후 외가인 합스부르크 궁정, 바로 이 쇤브룬으로 보내져 자랐고, 1832년 21세의 젊은 나이에 이 방에서 숨을 거두었다. 그야말로 "황금 새장"에 갇힌 삶이었다.

 

뒤의 양탄자 태피스트리 속 장면은 병사·말·이국적 깃털 장식을 한 인물들의 원정 행렬인데,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이나 타국 원정때문에 달아놓은 게 아닌 가 싶다.

 

 

 

 

 

과연 여기서 행복했을까?

 

 

 

 

 

 

 

 

 

쇤브룬 궁전의 자기 방(Porcelain Room / Porzellanzimmer)은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방이었다.

 

  • 벽면을 장식하는 꽃 넝쿨(floral garland) 장식과 그 사이에 걸린 파란색 구아슈(gouache) 그림들 — 총 212점
  • 코니스(천장 몰딩) 바로 아래 매달린 반입체 파라솔(양산) 장식 — 마리아 테레지아 특유의 시누아즈리 취향을 보여주는 대표적 장치
  • 전체적으로 나무 조각을 청백색으로 채색해 자기(porcelain)처럼 보이게 만든 벽판
  •  

이 방은 1763~64년경 완성되었으며, 실제 자기는 하나도 없는데도 마치 자기로 가득한 방처럼 보이도록 만든 정교한 눈속임(트롱프뢰유) 장식입니다. 벽에 걸린 212점의 파란 구아슈 그림들은 프랑스 화가 프랑수아 부셰(François Boucher)와 장바티스트 필르망(Jean-Baptiste Pillement)의 도안을 바탕으로, 마리아 테레지아의 가족들이 직접 그린 것이라는 점이 특히 흥미롭습니다 — 프란츠 슈테판 황제, 자녀들(마리아 크리스티나 대공녀 등)이 취미로 그린 그림들이 장식으로 쓰인 거예요.

이 방은 원래 마리아 테레지아의 **개인 서재(private writing room)**로, 문서고 기록에는 벽면의 꽃 넝쿨 장식 때문에 "꽃의 방(Flower Cabinet)"이라고도 불렸습니다. 밀리언 방(Millions Room)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요.

 

 

는 AI의 설명인데 개인적으론 그거보다는 그냥 넝쿨 장식의 수수한 화려함에 눈이 갔던 거 같다.

 

 

 

 

 

다음방은 쇤브룬 궁전에서 가장 화려하기로 소문난 밀리언 방(Millions Room / Millionenzimmer)이었다.

 

밀리언 방은 장미목에 금박 장식 + 금박 장식 내 세밀한 그림으로 있는데

 

너무 화려해서 오히려 거부감이 들 정도였다.

 

저 세밀화 때문에 밀리언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실제로는 인도의 무굴 제국에서 만든 세밀화 약 60여 점이라고 한다.

 

마리아 테레지아가 귀빈을 맞이하는 사적인 알현실로 사용했으며, 오늘날 쇤브룬 궁전 투어 중 가장 인상적인 방이라는데, 확실히 화려함이 가장 인상적이긴 했다.

 

 

 

 

 

 

 

디테일적으로도 화려함을 놓치지 않는다.

 

 

 

 

금색안료로 그려진 산수·인물·건축 장면이 여러 폭에 걸쳐 이어지는 전형적인 중국(혹은 동아시아 스타일) 코로만델 병풍이라는데, 아시아의 문화에 대한 오리엔탈리즘적인 느낌이 많이 들었다.

  • 뒤쪽 회색조 태피스트리: 나폴레옹 방을 장식하는 대형 브뤼셀산 태피스트리로, 기마 인물과 풍경이 흐릿한 단색조로 짜여 있습니다. 너무 낡고 약해져서 지금은 박물관 전시 방식으로 걸려 있다고 안내드렸던 바로 그 직물이에요.
  • 검은 옻칠 병풍: 18세기 유럽 궁정에서 아시아산 옻칠 공예품은 대단히 귀한 수집품이었습니다. 이런 코로만델 병풍은 실내 공간을 구획하거나 장식용으로 배치됐고, 앞서 보신 비외라크 방(Vieux-Laque Room)의 검은 옻칠 패널과 마찬가지로 **합스부르크 왕실의 아시아 취향(시누아즈리)**을 보여주는 요소입니다.
  • 바닥의 상감 마루(파케트리): 여러 색의 나무를 짜맞춘 화려한 기하학 문양으로, 쇤브룬 국가 접견실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급 마루 장식입니다.

 

 

 

 

 

 

 

 

 

의자에도 그림이 붙어있는 걸 봐서 하나하나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가이드 분이 설명한 도자기 벽난로(Kachelofen / porcelain stove)인데, 금박 로코코 장식이 덧입혀진 대형 난방용 스토브이다.

  • 흰색 도자기(파이앙스/포슬린 계열) 원통형 몸체를 2단으로 쌓아 올린 형태
  • 표면 전체에 금박 로코코 당초무늬·꽃 장식이 덧대어져 있어 마치 가구처럼 화려함
  • 벽을 아치형으로 파낸 벽감(niche) 안에 딱 맞춰 설치됨 — 방 장식과 통일감을 주기 위한 전형적인 18세기 배치 방식
  • 아치 상단에 태양 광선 모양 금박 장식(선버스트)이 있어 마치 작은 제단처럼 보이기도 함

18세기 유럽 궁정에서 **도자기 벽난로(Kachelofen)**는 단순한 난방 기구가 아니라 실내 장식의 핵심 요소였는데, 벽난로처럼 불을 직접 보이게 태우는 방식이 아니라, 옆방이나 벽 뒤쪽 통로에서 장작을 넣어 데우는 구조라 방 안에서는 연기나 그을음 없이 깨끗한 도자기 표면만 보이게 설계됐다고 한다. 오스트리아·독일권 궁전에서 이런 도자기 스토브는 신분과 부를 과시하는 장식품이자 실용품으로 동시에 기능했다고 한다.

 

 

 

 

 

테레지아 여제의 남편인 프란츠 1세의 초상화

 

프란츠 1세 - 나무위키

 

위의 링크에 볼 수 있듯이 적국에 보급물자(식량, 말먹이풀) 등을 팔아서 엄청난 재화를 축척하지 않나, 오스트리아의 재정적자로 국채를 내는 걸 거부하자, 본인이 신용보증을 서서 국채발행에 성공하지 않나

 

테레지아의 여제의 그림자에 가려져 있지만, 비범한 사람인 건 틀림없다.

 

 

 

 

 

 

 

 

다음 방은 부유한 방(Rich Room / Reiches Zimmer)**에 있는 **마리아 테레지아의 국가 침대(State Bed)였다.

 

붉은 벨벳에 은실로 정교하게 수놓은 캐노피와 침대보는 18세기 궁정 공예 기술의 정수를 보여주는데, 왕실 침대는 실제로 잠을 자는 용도라기보다 군주의 권위와 부를 과시하는 의례용 가구라고 한다. 유럽 궁정에서는 이렇게 화려한 "국가 침실"을 두고, 정작 실제 취침은 훨씬 소박한 개인 침실에서 하는 경우가 있어서 실제로는 여기서 안 잤다고 한다.

 

그런데 당연하게도 이렇게 화려한 곳에서는 나도 잠이 쉽게 들지는 않을 것 같다. 사람은 개인공간이 필요한데, 이렇게 공적인 느낌의 침실에서 잠을 어떻게 자겠는가

 

 

 

 

 

 

 

마리 앙뚜아네트의 초상화

 

이때는 본인의 운명을 알고 있었을까. 운명이라는 책이 있었다면 과연 그녀는 그 책을 끝까지 읽었을까?

 

 

 

 

 

쇤브룬 궁전을 나왔다. 궁정에 있는 것보다 확실히 공기가 좋다.

 

공기도 있지만 뒤의 정원이 확 트여서 마음이 편안했다.

 

 

 

 

 

저 멀리 쇤브룬 궁전의 언덕의 승전기념비인 글로리에테가 보인다.

 

 

 

글로리에테에 가기 전의 포세이돈 분수

 

옆의 아들인 트리톤과 시종들이 있는 장식이 화려했다.

 

 

 

 

쇤브룬 궁전 뒤편의 모습.

 

 

 

 

글로리에테 가기 전의 정원. 꽃을 심기 전에 땅을 파놓은 모습이다.

 

 

 

글로리에테까지는 가지 못했다. 패키지 여행은 항상 정해진 시간과의 싸움이다.

 

 

 

 

 

워낙 유명한 오스트리아 비운의 황녀 '시시'

 

오스트리아 내에서는 어디를 가던 '시시'의 초상화를 볼 수 있다.

 

진정으로 사랑해서인지, 아니면 상술의 일환일지.

 

사실 둘 다 일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오스트리아에서 시시를 사랑하는 건 변함없을 듯하다.

 

 

 

 

모짜르트 초콜릿인 쿠겔. 하나 먹어봤는데, 사실 저 가격 주고 먹을 정도는 아니다.

 

 

 

 

문화의 힘이란 이런 거 같다. 양말 하나까지 이렇게 꾸미는 거 보면 문화의 힘은 상상 이상으로 힘이 세다.

 

 

 

 

 

 

쇤브룬 궁전 앞의 크리스마스 마켓 + 스케이트장

 

문화예술공간도 확실히 사람의 손을 타던, 상업적인 공간으로 재편을 하던, 가만히 그 공간을 두는 게 능사는 아닌 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아기예수 탄생과 동방박사의 축복을 디오라마로 만든 모습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판매한는 도넛과 슈트루델

 

너무 달 거 같아서 먹어보지는 않았다.

 

 

 

 

 

쇤브룬 궁전의 동판으로 제작한 모습

 

비가 와서 물이 약간 고여있다.

 

 

 

 

사진 찍으면 1유로 정도는 줘야 매너. 곁에 가서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재미있다.

 

 

 

 

 

이후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먼 길을 가서 도착한 식당.

 

 

 

 

한국 사람의 입맛에 딱 맞는 굴라쉬

 

토마토 수프처럼 약간 달짝지근 하면서 고기 육수를 내어서 맛도 있다.

 

 

 

 

 

 

 

후식인 파이. 개인적으로 약간 달짝지근한 맛이라 마음에 들었다.

 

 

 

 

 

 

 

 

 

 

 

부다페스트의 아름다운 국회 의사당

 

어디서나 찍어도 그림이 됐다.

 

 

 

 

 

이후 갔던 부다페스트의 세체니 다리

 

다리 입구의 사자상도 멋있지만, 뒤편의 부다 왕궁의 모습도 좋았다.

 

 

 

뒤편의 부다 왕궁의 모습

 

하나투어에서 아침에 간다고 해서 기대가 됐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투어 동유럽 여행 후기 - (4) 빈, 부다페스트 - 중편  (1) 2026.04.03
하나투어 동유럽 여행 후기 - (4) 빈, 부다페스트 - 상편  (2) 2026.03.26
하나투어 동유럽 여행 후기 - (3) 비쇼프스호펜, 잘츠부르크, 할슈타트, 빈 - 하편  (0) 2026.03.17
하나투어 동유럽 여행 후기 - (3) 비쇼프스호펜, 잘츠부르크, 할슈타트, 빈  (0) 2026.03.15
하나투어 동유럽 여행 후기 - (2) 베르트하임, 로텐부르크, 뮌헨, 비쇼프스호펜  (0) 2026.03.03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하나투어 동유럽 여행 후기 - (4) 빈, 부다페스트 - 중편
  • 하나투어 동유럽 여행 후기 - (4) 빈, 부다페스트 - 상편
  • 하나투어 동유럽 여행 후기 - (3) 비쇼프스호펜, 잘츠부르크, 할슈타트, 빈 - 하편
  • 하나투어 동유럽 여행 후기 - (3) 비쇼프스호펜, 잘츠부르크, 할슈타트, 빈
kunstlounge1
kunstlounge1
kunstlounge1 님의 블로그 입니다.
  • kunstlounge1
    kunstlounge1 님의 블로그
    kunstlounge1
  • 전체
    오늘
    어제
    • 분류 전체보기 (22)
      • 강의수강 (9)
      • 공부 (1)
      • 제작일지 (3)
      • [도서] 공부 (1)
      • 여행 (7)
  • 블로그 메뉴

    • 홈
    • 태그
    • 방명록
  • 링크

  • 공지사항

  • 인기 글

  • 태그

    부스트코스
    오스트리아
    CS50 #모두를 위한 컴퓨터 과학
    AI
    bert
    인천공항 #하나투어 #동유럽여행 #4국9일
    하나투어 동유럽 여행
    블룸필터
    수료증
    카페투어
    벨베데레 궁전
    슈테판 대성당
    react #toy프로젝트
    하나투어
    비쇼프스호펜
    비엔나
    파이토치
    쇤브룬 궁전
    딥러닝
    ChatGPT
  • 최근 댓글

  • 최근 글

  • hELLO· Designed By정상우.v4.10.5
kunstlounge1
하나투어 동유럽 여행 후기 - (4) 빈, 부다페스트 - 하편
상단으로

티스토리툴바